안녕하세요. 최신영화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가끔은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한편 다시 보면서 웃을 여유도 있었으면 하는데요. 오늘은 문득 생각나서 다시 본, 2001년 작 <썸원 라이크 유 (Someone Like You)> 리뷰를 남겨보려 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애슐리 쥬드의 리즈 시절 미모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지만, ‘남자=소’라는 엉뚱한 이론을 내세우는 전개가 지금 봐도 꽤 신선하거든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로코의 정석 같은 이 영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썸원 라이크 유 기본정보
- 제목: 썸원 라이크 유 (Someone Like You)
- 개봉: 2001년
-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 감독: 토니 골드윈(Tony Goldwyn)
- 러닝타임: 97분
- 등급: PG-13
- 원작: 로라 지그먼의 소설 Animal Husbandry
- 주연: 애슐리 쥬드(제인 포트만 역), 휴 잭맨(에디 알던 역), 그렉 키니어(레이 브라운 역)
‘썸원 라이크 유’는 이별의 아픔을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사랑에 실패한 한 여성이 남성들의 심리를 연구하며 엉뚱한 이론을 펼치지만, 결국 진정한 사랑은 공식이나 통계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썸원 라이크 유 등장인물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캐스팅입니다. 당대 최고의 로코 퀸이었던 애슐리 쥬드는 물론이고, <엑스맨>으로 스타덤에 오른 젊고 섹시한 휴 잭맨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얄미운 바람둥이 역을 찰떡같이 소화한 레이 브라운역을 맡은 그렉 키니어 까지, 세 배우의 연기 호흡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제인 굿데일 (애슐리 주드)
뉴욕의 인기 TV 토크쇼 프로듀서. 일도 잘하고 당당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연애에는 서툽니다. 연인과의 갑작스러운 이별 이후 남성의 심리를 분석하기 시작하며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됩니다.
에디 알든 (휴 잭맨)
제인의 룸메이트이자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남자. 장난기 많고 가벼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면을 가진 인물입니다. 당시 휴 잭맨의 젊은 시절 매력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레이 브라운 (그렉 키니어)
제인의 직장 상사이자 연인으로 완벽해 보이는 남성이지만 관계 앞에서는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속 갈등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지요.
썸원 라이크 유 줄거리 요약
뉴욕의 한 방송국에서 인기 토크쇼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제인(애슐리 쥬드)은 완벽한 남자라 믿었던 직장 상사 레이(그렉 키니어)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레이는 갑자기 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합니다.
동거까지 약속했다가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은 제인은 깊은 슬픔과 배신감에 빠지죠.
실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제인은 “왜 남자들은 사랑이 식하면 쉽게 떠나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우연히 동물의 번식 습성을 접하게 되고, 이를 인간의 연애와 연결한 독특한 가설을 세우게 됩니다.
남성은 새로운 상대를 계속 찾으려는 본능이 있다는 이론이었지요.
제인은 익명의 칼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예상 밖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으게 됩니다.
여성들은 열광하고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으며 그녀는 유명인이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이론과 현실은 점점 어긋나기 시작하죠.
진심으로 사람을 이해하기보다 이론에만 의존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가까이 있던 사람의 진짜 마음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결국 사랑은 계산이나 공식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하며 마무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제인은 실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다소 엉뚱한 논문을 분석하기 시작하는데 바로 ‘소 이론’ 입니다. 소들은 한 번 관계를 맺은 암소와는 절대 다시 관계를 맺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남자는 원래 새로운 ‘암소(여자)’만을 찾는 습성이 있다는 이론에 매몰된 제인은 이 내용을 가명의 칼럼으로 연재하며 큰 화제를 모읍니다.
실연의 충격으로 제인은 같은 집을 공유하게 된 바람둥이 동료 에디(휴 잭맨)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점차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제인은 ‘소 이론’에서 벗어나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썸원 라이크 유 관전 포인트
1. 애슐리 쥬드와 휴 잭맨의 리즈 시절 케미
‘엑스맨’의 울버린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전의 휴 잭맨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강인한 액션 배우의 이미지와 달리 유머러스하고 다정한 매력이 가득한 케릭터로 나오는데요.
두 배우의 비주얼과 연기 케미가 참 좋았었는데 특히 휴 잭맨의 셔츠를 벗은 건강미 넘치는 모습은 당시 많은 여성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특히 애슐리 주드와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케미는 지금 봐도 충분히 설레는 장면이 많이 있습니다.
2. ‘소 이론’이라는 신선한 접근
영화는 단순한 삼각관계가 아니라 남성과 여성의 심리를 동물의 행동에 빗대어 설명합니다.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동물의 생태에 빗대어 유쾌하게 해석한 점이 흥미로운데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실연의 과정을 로코답게 밝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과학적으로 완벽한 이론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신선한 소재였고 로맨틱 코미디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습니다.
3. 뉴욕을 배경으로 한 세련된 연출
2000년대 초반 뉴욕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뉴욕의 풍경과 주인공들의 세련된 오피스룩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세련된 방송국, 감각적인 패션, 아늑한 아파트와 거리 풍경은 클래식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감성을 잘 살려주었다는 호평이 많았습니다.
4. 가볍지만 따뜻한 메시지
영화는 “남자는 모두 똑같다”라는 단순한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마다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며, 진심 어린 관계는 편견이 아닌 이해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썸원 라이크 유 솔직한 후기
저는 개인적으로 별점 3.5 / 5.0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웰메이드 로코입니다. 비록 결말이 다소 뻔하게 예측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원래 로맨틱 코미디는 그 맛에 보는 거니까요.
사랑에 상처받은 분들이라면 제인의 ‘소 이론’에 공감하다가도, 결국은 진정한 사랑의 힘에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썸원 라이크 유’는 요즘 기준으로 보면 전개가 다소 전형적이고 예측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점이 오히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되지요.
무엇보다 애슐리 주드와 휴 잭맨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영화를 끝까지 끌고 가는데요, 두 배우의 호흡은 지금 다시 봐도 충분히 매력적이며,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듭니다.
연애 심리를 동물 행동과 연결한 설정은 현실성보다 코미디적인 장치에 가깝지만, 덕분에 웃음을 주면서도 사랑을 너무 복잡하게 분석하려는 사람들에게 “사랑은 결국 사람의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화려한 반전이나 강렬한 사건은 없지만, 부담 없이 보기 좋은 클래식 로맨틱 코미디를 찾는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도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휴 잭맨과 애슐리 주드의 케미 덕분에 다시 보게 되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평점
- 스토리 : ★★★★☆ (4.0/5)
- 로맨스 : ★★★★☆ (4.5/5)
- 배우 연기 : ★★★★★ (5.0/5)
- 몰입감 : ★★★★☆ (4.5/5)
- 재관람 의사 : ★★★★☆ (4.0/5)
총평 : ⭐ 4.3 / 5
썸원 라이크 유 한마디
‘썸원 라이크 유’는 화려한 연출이나 극적인 반전보다는 배우들의 매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사랑을 논리로 설명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은 웃음을 주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은 공식처럼 계산할 수 없다는 단순하면서도 오래 남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특히 젊은 시절의 애슐리 주드와 휴 잭맨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와 잔잔한 여운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다시 꺼내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애슐리 쥬드, 휴 잭맨 주연의 로코 <썸원 라이크 유> 리뷰였습니다.
혹시 주말에 OTT로 가볍게 즐길 로코를 찾고 계신다면, “썸원 라이크 유” 다시 한번 보면서 20여 년 전 뉴욕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 영화의 기본 정보와 개봉 정보는 IMDb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