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영화 리뷰 | 줄거리와 솔직한 후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리뷰에 대한 썸네일

취업의 기쁨을 누리는것도 잠시, 혹독한 직장 상사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해 본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었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개봉한지 15년이 지난 지금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시즌 2가 개봉될 만큼 엄청난 공감을 불러 일으킨 직장인들의 대표 명품다운 명작.
화려한 패션과 컬러만으로도 만족스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6) 영화리뷰, 줄거리와 후기까지 지금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기본정보

  • 제목: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 개봉: 2006년
  • 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David Frankel)
  • 장르: 코미디, 드라마
  • 러닝타임: 109분
  • 원작: 로런 와이스버거의 동명 소설
  • 주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2006)는 세계적인 패션 잡지를 배경으로 하지만, 결국은 한 여성의 성장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입니다. 단순히 명품 브랜드와 화려한 의상만 보여주기보다는 직장인들의 성장과 인간관계, 성공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로 꼽힙니다.

특히 메릴 스트립의 압도적인 연기와 앤 해서웨이의 성장 스토리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곤하죠. 패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고 사회 초년생이라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등장인물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는 상반된 캐릭터.
패션에 대해서는 ‘세리안 블루’ 색상도 구분하지 못할 만큼 관심도 없지만, 언론사 입사를 위한 스펙을 쌓으려고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비서로 입사합니다.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세계적인 패션 잡지 “런웨이”의 편집장.
패션계 최고의 권력자이자 차갑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That’s all(이상)” 한마디로 사람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사생활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무리한 요구를 던지며 앤디를 혹독하게 길들입니다. 차가운 모습 뒤에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프로페셔널한 리더의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에밀리 찰튼(에밀리 블런트)

미란다의 수석비서.
패션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미란다의 온갖 요구와 혹독한 스케줄을 완벽히 소화하려 애쓰는 인물이죠. 폐션을 사랑하며 미란다의 인정을 받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합니다. 앤디의 세련되지 못한 스타일과 일 처리 방식을 한심하게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묘한 관계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나이젤(스탠리 투치)

런웨이의 패션 디렉터.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미란다 밑에서 상처받은 앤디의 능력을 알아봅니다.
앤디가 성장하도록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조력자이며, 든든하고 따뜻한 멘토 역할을 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줄거리 요약

명문대를 졸업한 앤디 삭스는 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뉴욕의 유명 언론사에 지원하지만 계속해서 낙방합니다. 그러던 중, “모든 여성이 동경하는 직장”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비서직에 면접을 보게 됩니다. 패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앤디였지만, 미란다는 기존의 멋만 부리던 비서들과는 달리 똑똑하고 일 잘해 보이는 앤디를 채용하게 되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앤디 앞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악몽 같은 직장 생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란다는 24시간 전화를 하며 무리한 업무를 지시하고, 출간되지도 않은 <해리 포터> 미인쇄본을 원고 상태로 구해오라는 등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내립니다.

초반에는 “패션 따위는 얕은 문화”라며 거리를 두고 투덜대던 앤디는 멘토 나이젤의 조언을 듣고 태도를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화려한 명품 의상으로 스타일을 완전히 변신하고, 미란다의 기호와 일처리 방식을 철저히 파악하여 완벽한 비서로 거듭납니다. 미란다 역시 능력을 인정하며 앤디를 점차 신임하게 됩니다.

그러나 업무에서 인정받아 승승장구할수록 앤디의 개인적인 삶은 붕괴하기 시작합니다. 오랜 연인인 네이트와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급기야 파리 패션위크 출장 기회를 두고 원래 가기로 했던 선배 비서 에밀리를 제치고 미란다의 선택을 받게 되면서 앤디는 깊은 갈등에 빠집니다.

파리에서 미란다의 화려하지만 외롭고 비정한 진짜 모습을 목격한 앤디. 미란다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충성했던 나이젤을 희생시키는 냉혹한 결정을 내립니다. 그리고 앤디에게 “너는 나를 닮았다”라는 말을 건넵니다. 그 순간 앤디는 깨달았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을 짓밟고 일에만 몰두하는 미란다의 길을 그대로 밟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결국 앤디는 파리 거리의 분수대에 항상 울려대던 미란다의 휴대폰을 던져버리고, 런웨이를 미련 없이 떠납니다. 이후 뉴욕으로 돌아와 원래 꿈이었던 신문사 기자로 재취업에 성공한 앤디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미란다와 눈이 마주칩니다. 차 안에서 미란다는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앤디를 인정해 주는 것으로 영화는 감동적인 끝을 맺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관전 포인트

1. 메릴 스트립의 전설적인 연기

목소리를 크게 높이지 않고도 서늘한 아우라를 내뿜는 미란다 역을 소름 돋을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작은 표정과 차가운 눈빛, 짧은 한마디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지요. 메릴 스트립은 연기 거장 답게 절제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 화려한 패션과 스타일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단연 ‘의상’입니다. 샤넬, 프라다, 칼 라거펠트 등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를 총망라한 화려한 패션이 매 프레임마다 펼쳐집니다. 촌스러웠던 앤디가 뉴욕 거리에서 변신하며 옷이 계속 바뀌는 명장면은 시각적인 쾌감을 선사하면서도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기 충분했죠.

3. ‘블루 셔터 스웨터’ 명대사 속 패션의 철학

미란다가 앤디에게 푸른색 스웨터의 역사를 일갈하는 장면은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네가 입은 그 저렴한 블루 스웨터는 패션 산업의 거대 자본과 사람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일침은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일상의 모든 선택이 타인의 노고 위에 서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솔직한 후기

어릴 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를 봤을 때는 미란다를 그저 못된 악덕 상사로만 보았고, 앤디의 성공적인 탈출만을 응원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보니 미란다는 거대한 패션 제국을 이끌기 위해 누구보다 혹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는 완벽주의 리더였음을 알게 되었죠.
반면 앤디 역시 성공을 향해 달려가다가 자신이 무엇을 잃고 있는지를 깨닫는 과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져서 크게 공감을 할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곳이 없고, 영화의 전개도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집니다. 패션에 관심이 없어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고, 직장생활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20년이 지난 작품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다시 찾는 이유는 화려한 겉모습보다 사람의 성장과 선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개인 평점 : ★★★★★ (5.0 / 5.0)

  • 스토리 : ★★★★★
  • 연기 : ★★★★★
  • 몰입감 : ★★★★★
  • 감동 : ★★★★☆
  • 재관람 의사 : ★★★★★

한줄평

“명품보다 빛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용기였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마무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는 단순히 화려한 패션계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나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선택해나가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뛰어난 연기, 세련된 연출, 공감 가는 이야기까지 모두 갖춘 이 영화는 지금 다시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현실과 타협하고 계신가요?
직장 상사때문에 슬럼프를 겪고 계신가요?
그럼, 주말 저녁, 에스프레소 한잔과 함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감상해 보시길 꼭 추천드려요
” That’s 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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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기본 정보와 개봉 정보는 IMDb를 참고했습니다.

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