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2008) The Bucket List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

버킷리스트(2008) 영화 리뷰 썸네일

여러분은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 죽기 전에 무엇을 해보고 싶은가요? “죽기 전에 반드시 해보고 싶은 것들”을 뜻하는 ‘버킷리스트’라는 단어, 이제는 일상적으로 쓰이는 고유명사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보다는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두 남자들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지 영화 리뷰와 줄거리 바로 시작합니다.

버킷리스트 | 기본정보

  • 영화 제목: 버킷 리스트
  • 원제: The Bucket List
  • 개봉: 2008년
  • 장르: 코미디, 드라마, 어드벤처
  • 감독: 롭 라이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스탠 바이 미)
  • 각본: 저스틴 잭햄
  • 주연: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
  • 러닝타임: 97분
  • 국가: 미국

영화는 2007년 말 미국에서 처음 공개된 뒤 2008년에 본격적으로 개봉했습니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라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인물이 함께 여행하면서 만들어내는 대화와 분위기가 영화 전체를 이끌어갑니다.

버킷리스트 | 등장인물

에드워드 콜 역(잭 니콜슨)

막대한 부를 소유한 대기업 병원 사업가.
까칠하고 독선적인 성격으로 돈으로 못 살 것은 없다고 믿는 인물입니다. 네 번의 이혼 후 홀로 외롭게 지내다가 암 판정을 받고,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소유한 병원의 “모든 병실은 2인실이어야 한다”는 방침 때문에 카터와 같은 방을 쓰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나 가족들과의 관계도 순탄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카터와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카터 체임버스 역(모건 프리먼)

평생을 정비공으로 일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한 박학다식한 가장.
대학 시절 역사학 교수를 꿈꿨을 정도로 풍부한 지식을 가졌습니다. 46년간 자동차 밑에서 기름때를 묻히며 살다 말기 암 판정을 받습니다. 어느 날 병원에서 에드워드와 같은 병실을 사용하게 되고,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대학 시절 교수에게 들었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 즉 버킷리스트를 떠올리게 됩니다. 카터는 에드워드와 함께 하나씩 실천하면서 오랫동안 미뤄왔던 꿈과 가족에 대한 감정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버킷리스트 | 줄거리 요약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에드워드와 카터는 시한부 암 환자로 같은 병실에서 만나게 됩니다. 극과 극의 성격 탓에 초기에는 어색함이 흐르지만,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공통점 아래 점차 깊은 우정을 쌓아갑니다.

어느 날 카터는 대학 시절 철학 교수가 숙제로 내주었던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목록)’를 적다 찢어버립니다. 이를 발견한 에드워드는 카터를 설득해 목록을 완성하고, 자신이 가진 막대한 재력으로 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합니다.

두 사람이 작성한 리스트는 흥미로웠습니다. 스카이다이빙 하기, 문신 새기기, 카레이싱(쉘비 350 코브라) 즐기기, 세계 명소 방문하기 (피라미드, 타지마할, 대만), 눈물 날 때까지 웃기, 낯선 사람 도우기.

세계 곳곳을 누비며 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던 두 사람은 이집트 피라미드 위에서 고대 이집트의 신화를 이야기합니다. 카터는 에드워드에게 “신이 천국 문 앞에서 던지는 두 가지 질문”을 얘기합니다. “너의 삶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너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는가?”

집으로 돌아온 카터는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 발작을 일으켜 다시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수술 전 카터는 에드워드에게 그가 좋아하는 고급 커피 ‘루왁’의 비밀(사향고양이의 변으로 만든다는 사실)이 적힌 메모를 건네고, 두 사람은 눈물 흘리며 크게 웃음을 터뜨립니다. 이렇게 리스트 중 하나였던 ‘눈물 날 때까지 웃기’가 이루어집니다.

세월이 흘러 에드워드 역시 세상을 떠나고, 그의 비서는 두 사람의 유골함을 눈 덮인 히말라야 산맥 정상에 함께 안치합니다. 버킷리스트의 마지막 항목까지 모두 지워지며 영화는 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버킷리스트 | 관전 포인트

1. 죽음이 무겁지 않은 영화

이 영화는 죽음을 소재로 삼았지만 어둡지만은 않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여행의 즐거움을 통해 비교적 편안하게 풀어냅니다. 그래서 관객은 슬픔만 느끼기보다는 두 사람의 여행을 함께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2.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의 호흡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두 배우의 호흡입니다. 에드워드는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인 반면, 카터는 차분하고 사려 깊은 사람입니다. 잭 니콜슨 특유의 능글맞은 연기와 모건 프리먼의 차분한 연기가 서로 대비되면서 영화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두 사람이 단순히 웃음을 만들어내는 관계에서 점점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로 변해가는 과정도 영화의 중요한 볼거리입니다.

3. 버킷리스트의 진짜 의미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버킷리스트를 생각하게 됩니다. 영화 속 목록에는 세계여행이나 모험처럼 거창한 것들도 있지만, 결국 영화가 이야기하는 핵심은 단순히 ‘무엇을 하고 싶은가’가 아닙니다.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그리고 지금까지의 삶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면 “나도 버킷리스트를 한번 작성해볼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됩니다.

4. 여행이 주는 즐거움

두 사람이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세계 여러 지역이 등장하는데요. 타지마할과 아프리카의 광활한 풍경 등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모습은 관객들이 대리만족을 느끼기에 충분한듯 합니다. 특히 병원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세상밖으로 확장되는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두 사람의 인생이 남은 시간이 줄어드는 것과 반대로 여행의 공간은 점점 넓어지는 모습이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버킷리스트 | 솔직한 후기와 마무리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는데요. 왜냐면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일들을 이미 하나씩 실행을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시한부 판정을 받은것도 아니고 버킷리스트가 거창한것도 아니지만 하나씩 해나가는 과정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단순하지만 단순히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 하자”는 위시리스트의 실천만을 보여주는 영화는 아닙니다. 억만장자인 에드워드도, 평범한 가장인 카터도 결국 죽음 앞에서는 똑같은 인간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에드워드가 가졌던 수많은 돈도 마지막 순간에 외로움을 지워주지 못했고, 카터가 포기해야 했던 꿈들도 결국 서로를 만남으로써 완성되었습니다. 결국 영화의 본질은 항목을 체크해 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그 과정을 함께 나누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다는 점도 깨닫게 해줍니다.

가장 마음에 남는 것은 천국문 앞에서 신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너의 삶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너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는가?”

그리고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너무 늦기전에 시작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오늘 밤, 종이 한장 꺼내어 여러분만의 버킷리스트를 적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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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기본 정보는 IMDb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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